11월 11일, 가래떡 데이의 유래
매년 11월 11일을 맞아 연인과 친구들은 빼빼로를 주고 받는다. 11월 11일은 정부가 지정한 '농업인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유래를 모르는 정체불명의 기념일인 빼빼로데이로 기억하는 것이다. 해마다 줄어드는 쌀 소비량과 늘어나는 해외농산물 수입 때문에 주름이 가득한 농업인들을 그나마 기억하기 위한 농업인의 날을 빼빼로데이에 빼앗긴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런데 11월 11일을 빼빼로가 아닌,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는 '가래떡데이'로 기념하자는 움직임이 있다. 숫자 11이 빼빼로와 같은 모양이라는 뜻에서 빼빼로데이로 기념하듯이, 11이 가래떡의 모양과 비슷하다는 의미로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기념하자는 것이다. 이 '가래떡데이'의 아이디어는 2006년도에 농림축산식품부에..
정치
2019. 11. 11. 00:01